미지근한 맥주 시원하게 마셔요.
아, 방석에서 애완견 냄새가 심해요. 애가 언제나 방석 에만 앉아있으니, 올렸었는데 어찌해놓은 지 아십니까? 세상에! 그것을 밑으로 부여잡고 내린 거 있죠~ 와, 제가 진짜 어이가 없어서…. 후. 어쩌겠어요. 그 방석은 저희 집 강아지 전용석이 되었죠. 아, 제가 살짝 아끼는 방석이었는데~ 저렇게 애완견 냄새가 배어있는 방석으로 바뀌다니. 어찌할 수 없어요. 강아지가 지꺼라는데… 줘야죠. 제가 양보! 아, 그렇다고 해도 아쉽더라고요. 집에 돌아오게 되면 한번 쯤 시원한 맥주가 생각나는 때가 있죠. 근데 맥주를 냉장고에 넣어놓지 않아가지고 미지근해서 포기하고 먹지 않는 날이 있어요. 그 술 좀 들어가면 잠이 약간 잘 오잖아요. 마음도 좋아지고. 물론 적절히 먹었을 때 이야기지만. 하여튼 그렇게 마시게 되면..
소확행/happyday
2018. 8. 27. 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