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거리를 지나가는데…. 정말 멋진
바이크가 제… 옆에 딱!! 섰어요…
물론… 난 인도에 있…고
그 바이크는 신호…때문에 멈춰있었습니다…
와~ 간지폭발이란 말은 이럴때나 쓰나봐용~~
광택이나고 뭔가 웅장~~한게
드라마에 나올 것 같…은
그런 느낌의 간지 바이크…
계속해서 보다가~ 신호가 바뀐지 모…르고
있었답니다…. 그래서~ 허겁…지겁… 달렸어요…
낙서에 관한 추억담을 얘기해 봐요.
담장의 영희와 철수
길을 거닐고 있는데 눈에 띄는 담벽의 낙서.
미소가 났답니다. 저에게도 저런 때가 있었습니다.
현재 영희와 철수는 어찌 지낼까? 궁금하기도 했답니다.
그 영희와 철수가 어떤 방법으로 지내느냐 보단 아마도
그날 내가 마음갔던 그 애는 어찌 지낼까가 더 궁금했습니다.
나도 담벽은 아니지만 전봇대 위에 낙서를 써놓고는
쭉 서성거린 추억이 있죠.
그리고 그 낙서를 바라볼때마다 누가 볼껀가 창피하기도 했지만
쿵쿵 찍어 놓고 싶었던 기분도 있었죠.
당연히 진짜 어렸을적 철모르던 때의 얘기지만 말이지요.
다들 요런 생각으로 사는 것 아니겠나요?
다른사람의 이름을 암도 모르게 써 놓고 흠모했던 그 기억과 생각으로 말입니다.
이제는 그 애는 어느 곳에서 뭘 하면서 살고 있을런지…
오늘은 유치원애들도 누가 어떤 애를 좋아한데요~ 하면서
놀리기도 하고, 당당하게 나의 여친이에요~ 남친이에요~ 밝히기도 한다네요
하하. 역시 최근에 애들은 빨라요 빨라-
내가 진짜 꼬마였을 적에는, 그 꼬멩이 시절
기억도 전혀 안나는 그 때에는, 담벼락에 낙서를 써 놓으며
수근 수근 되었던 사고들이 다였던 것 같은데 말이지요.
살짝 세대차이도 느껴집니다. 그 아이들은 담벼락에 분필로 꾹꾹 눌러써서 쓰는
상대방의 이름의 묘미를 알까요? 아마 알기가 쉽지 않겠지요?
지우고 싶어도 지워지지 않았던 그 어릴적의 낙서들
아마도 지워지지 못하는 기억으로 마음속 깊숙히 남아있는 것과 같은 것?
그 아이는 어느 곳에서 뭘하는가
바로 한번 알아봐야겠습니다.
나의 옛 시절을 온전히 전부다 공유하고 있는 그 애,
정말 잘 살고 있는가 조금 궁금해 집니다.
낙서에 관한 추억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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