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브루타 탈무드 선생 김정완 이사와 홍보pr의 여왕 손사장 부부 CEO가 손을 잡고 나선 곳은 바로 인천 팔미도.
월미도와 실미도는 아는데 팔미도를 처음이라
사학을 전공한 김정완 이사님의 해박한 설명을 들으며 고객를 끄덕끄덕.
입시에서 국사는 만점가까이 받아 뭔가 잘 알고 있다고 자부했으나 ...
세월에 장사가 없듯 현대사에 대한 기억도 이젠 인천 바다 건너 가물가물...
인천 팔미도는 연안부두에서 유람선을 타고 갈 수 있다.
연안부두는 연안동에 있는 부두여서 연안부두다.
연안부두에서 출발한 유람선은 인천대교를 지나 팔미도를 향한다.
배 운행 시간은 계절별로 다르다.
유람선을 타고 50분 거리다.
유람선의 3층에선 바다를 볼 수 있다.
팔미도 유람선을 타고 가다보면 인천대교도 볼 수 있다.
인천대교는 18.38km로 유람선은 인천대교 가운데로 지나간다.
이 교각 높이가 230.5m 로 여의도 63빌딩과 높이가 비슷하다고 한다.
멀리 송도국제도시도 보인다.
하브루타 탈무드에 조예가 깊은 김이사님은 다재다능하셔서 어렸을 때 운동 선수를 할 뻔했다고 하시는 데,
지금도 운동 실력이 좋아 골프 실력은 수준급이다.
이미 수많은 갈매기가 새우깡 맛을 보았는 지 새우깡을 보고 쏜살같이 날라온다.
팔미도 갈매기는 새우깡을 무척 좋아하는 것 같다.
인천 팔미도는 사람이 살지 않는 무인도로, 인천항에서 13.5km 남쪽 해상에 있다.
형태는 자루가 달린 듯한 사각형이고, 남북으로 2개의 섬이 사주로 연결되어 있다.
1903년 6월에 설치된 대한민국 최초 등대가 인천항을 드나드는 외항선을 안내한다.
오는 9월 15일이 인천상륙작전 71주년 기념일이다.
1950년 9월15일 낙동강까지 밀린 전쟁에서 미국 맥아더 장군은 인천에 기습 상륙하는 작전을 개시했다.
당시 인천 앞바다는 간만의 차가 심해 작전을 수행하기 쉽지 않았으나,
미국 켈로부대 요원들이 이 팔미도 등대를 점령하고 불을 밝혀 작전의 시작을 알리며 유엔군 상륙함을 인도했다.
팔미도 등대는 이같은 역사적 의미를 배경으로 한국등대문화유산 1호이자 사적 제557호로 지정되었다.
현재는 높이 26m 새 등대가 10 초에 한 번 씩 50km까지 불빛을 비춘다.
팔미도 등대 1층은 자료실로 인천상륙작전에 대한 기록도 볼 수 있다.
팔미도 등대 탈환 당시 상황과 인천상육작전을 재현한 지오라마 영상관이 있다.
2층에는 팔미도의 사진과 영상 자료가 있는 도서관이 있다.
3층은 헬기착륙장이라고 하는데 문의 닫혀 있다.
4층 전망대에 오르면 북서쪽으로 무의도와 인천국제공항이 남쪽으로 영흥대교와 영흥도가 보인다.
군사지역이라 단체 관람만 가능하다.
등대를 보고 나면 등대역사관과 안보교육장도 들러보길 추천한다.
팔미도 등대의 역사적 배경과 인천항의 변천 과정도 알 수 있다.
팔미도 둘레길도 걸어 보면 좋다.
관림객들을 위한 트레킹 코스가 있다.
둘레길을 걷다 보면 안보 교육장에 예전에 사용했던 90mm 해안포가 바다를 향하고 있다.
1952년에 백령도와 연평도를 지키는 해안포로 사용했다고 한다.
둘레길에서 선착장까지는 15분정도로 걸린다.
커플이나 부부 혹은 가족 단위 당일 여행으로 인천 팔미도 여행,
아는 만큼 보인다고 역사적 배경을 알고 여행하니, 좀 더 뜻 깊은 하루로 마감한 듯한 뿌듯함이 밀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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