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브루타 탈무드 선생 김정완 이사와 사모님인 키위피알 대표인 부부ceo는 인천 차이나타운을 1일 여행지로 추천한다.
가는 방법을 두가지로 첫번째는 지하철 1호선의 종착역인 인천역에서 내려 역사 밖으로 나오면 ‘중화가’라고 쓰인 높다란 대문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두번째 방법은 인천 관광을 목적으로 인천시티투어버스를 타보는 것을 추천한다.
인천시티투어버스는 월미도, 차이나타운, 송도국제도시, 인천 상륙작전기념관 등을 잇는 순환형 노선을 달린다.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노선에 따라 30분∼1시간 간격으로 운행한다.
하루 이용권(5천원∼1만원)만 있으면 종일 원하는 방문지를 여행한 후 모든 정류장에서 자유롭게 버스에 타고 내릴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인천 차이나타운은 한국 속 중국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차이나타운은 말 그대로 해외에 거주하는 중국인, 화교들의 집단거주 지역을 뜻한다.
그런 연유로 사람들은 그곳에 가면 화교들의 독특한 역사와 문화 그리고 그들의 이국적인 삶의 방식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기대감을 안고 방문하게 된다.
130여 년 전인 1884년, 이 일대가 청나라 조계지가 되면서 차이나타운의 중국집들이 생겨났다. 대표적인 업소는 짜장면을 처음 만들어 팔아 온 공화춘(共和春). 1908년 중국 산둥반도에서 건너온 22세 젊은이가 산동회관을 열었다.
개항장이었던 인천항의 화교 무역상 등을 대상으로 숙박업과 식당을 겸했다. 그러다 1911년 1월15일 청나라가 중화민국이 된 것을 기념해 공화춘으로 간판을 바꿨다. 골목에 들어서서 고개를 들면 시선이 막히는 곳에 공화춘 건물이 손짓한다. 1912년에 탄생한 공화춘의 짜장면은 인천항에서 일하는 산둥성 출신 일꾼들에게 손수레로 배달돼 향수를 달래주는 고향 음식 역할을 했다.
이 식당의 성공에 힘입어 중화루, 동홍루 등 중국음식점들이 잇따라 문을 열어 재미를 봤다. 그러나 1983년 화교 재산권을 제한하는 정부정책이 나와 공화춘은 폐업에 이르렀고, 2012년 짜장면박물관으로 변신했다.
현재의 공화춘은 원조 공화춘과는 아무 관련이 없는 업소다. 폐업한 공화춘 자리에는 짜장면박물관이 들어섰다. 대신 원조 공화춘의 맛은 옛 가게에서 그리 멀지 않은 신승반점에서 잇고 있다. 원조 공화춘 창업자 우희광씨의 외손녀 왕애주씨가 운영하는 맛집이다.
차이나타운 내 30여개 중국요릿집에서는 백년짜장·하얀짜장 등 수많은 짜장면과 정통 중화요리를 맛볼 수 있고, 거리에서는 화덕만두·홍두병·공갈빵·탕후루 등 군것질 간식도 방문객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인천은 부산,원산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1883년에 개항됐다. 그해 일본 조계가, 이듬해에는 청국 조계가 설치됐다. 차이나타운에 일본식 건물과 중국식 건물이 공존하는 것은 그 때문이다.
차이나타운은 개항장 누리길 및 인천개항 박물관, 한중문화관, 역사문화의거리, 신포국제시장, 자유공원, 송월동 동화마을 등 명소들과 지역적으로 한 덩어리가 돼 있고, 인천항을 사이에 두고 월미도와 마주하고 있다.
자유공원에 올라가면 월미도와 인천항구 일대가 한눈에 시원스레 보인다.
차이나타운 위쪽의 ‘청·일 조계지 경계계단’으로 가면, 산책길이 맥아더장군의 동상이 세워진 자유공원으로 연결된다.
‘신기루’에서는 자장면이 2천원으로 매우 싸다. SBS 생방송 투데이에도 착한 집으로 소개된 업소다. 차이나타운에는 주차장이 있다.
그러나 주차비 아끼고 10분 정도만 걷는다면 인천항 제8부두로 가면 된다. 공간이 널찍하고 무료다.
하브루타 탈무드 김정완 이사가 추천하는
한중문화관과 인천화교역사관!
차이나타운에 갔다면 꼭 들러볼 만한 곳이 한중문화관과 인천화교역사관이다.
3층 중국 전통의상 체험장에서 무료로 빌려주는 치파오를 입고 사진을 찍거나, 야외 데크에 있는 진시황릉 1호 청동마차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으면 관람료 1천원으로 중국 여행을 다녀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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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완 이사는 통일되면 북한 백두산을 다시 한 번 가보고 싶다며, 통일의병을 고려하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