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예인 쇼핑몰의 인기가 큰 폭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웹사이트분석업체 랭키닷컴이 전자상거래 부문 성장률을 조사한 결과 의류, 패션관련 쇼핑몰이 큰 폭 증가했다.
특히 6월 연예인 의류 쇼핑몰 방문자 수는 지난해보다 121% 늘었다. 연예인 의류 쇼핑몰은 지난 2007년부터 유행하며 매년 50% 넘는 성장세를 보였다.
뒤이어 남성보세의류 쇼핑몰(75%), 화장품브랜드 쇼핑몰(62%), 패션브랜드쇼핑몰(57.8%) 등 온라인몰의 방문객 증가수가 높았다.
그 밖에 적립/할인카드사이트(47.4%), 종합가구(31.6%), 종합도서(28.6%), 여성보세의류(22.7%)도 가입자 수가 증가했다.
반면 불황 여파로 종합가전, 컴퓨터 관련 쇼핑몰은 -20% 이상 방문객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환율 여파로 해외쇼핑대행 방문자 수도 -17.0% 감소했다.
랭키닷컴은 “조사 대상 15개 분야 중 4개 분야가 전년대비 50% 이상 성장했으며, 모두 패션관련 전문 쇼핑몰이었다”며 “온라인몰 이용자의 최대 관심사는 역시 의류나 패션제품이라는 것을 다시 확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옥션, G마켓, 11번가 등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의 방문자 수는 6.3% 증가했고, 롯데닷컴, 인터파크 등 종합쇼핑몰은 0.9%로 전년과 비슷했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