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륵주륵 비가 쏟아지면 선선한 기분이 아주 좋죠.
벌써 날이 이렇게 지나갔네요.
더욱더 스스로가 원하는 계절이 다가오는 것 같았죠.
요런 날씨를 잘 접어 애정하는 분들에게 전해주고 싶네요.
하루 일과 잘 정리해주시고
천천히 다가오는 하루는 잘 지내고 있으신가요?
비가 온 후 상쾌한 느낌과 더불어
당신의 하루도 상쾌해 지기를 원합니다.
오늘은 쌓인 일과를 정리 말하면서
잠시나마 나만의 얘기를 한가지 해보려고 합니다.
화가 아저씨가 그려주신 저의 표정.
다른 사람 얼굴을 그려주는 사람들
맑게 개인 하늘아래, 턱수염난 화가아저씨-
라는 동요를 아시나요?
제가 최근에 입에 달고 다니는 노래죠.
흥얼 흥얼 따라 부르고 있으면 누군가 또 따라하죠.
공원을 거닐고 있었습니다만 커플 둘이 앉아가지고 본인의 얼굴을
화가의 손에 맡긴 채 얼음- 하고 있었습니다.
얼굴에는 은은한 미소를 띄우고 말이지요.
남의 모습을 그려가며 사람들을 바라보면서 흥얼거리는 음악-
화가라는 동요에요.
꼬마시절 이 노래 정말 많이 불렀던 것 같았는데
잊고 지내왔던 동요를 기억나게 만들었던 풍경이었답니다.
그 노래를 중얼거리기 시작하고 나서부터는
종종 공원의 화가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원래부터 존재했는데 결국!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 것입니다.
제 모습도 한번만 그려달라고 할까나? 해보다가 아니야 라며 돌아서기를 몇번..
그러다가 한번만 그려달라고 하지 뭐- 라면서
저의 얼굴을 맡겨보았답니다.
눈과 눈이 마주치고, 저의 이마에서부터 눈썹 그리고 눈
코, 마지막으로 입까지, 뚫어져라 보시면서 그려주셨답니다.
누군가 저의 얼굴을 이렇게 꼼꼼하고 세밀하게 봐 준적이 언제였는지
저 역시나 기억이 나지 않았답니다.
공들여 그려준 저만의 초상화-
저에게도 결국! 초상화 한장이 생겼지요.
쓱쓱, 나의 포인트를 정말 잘 살려서 엄청 잘 그려주셨답니다.
저 답지 않게? 아니 아니, 정확하게 저 답게 말이지요 하하.
남들 전부 너랑 똑같아! 라는 말을 하게 만들 정도로 그려주셨죠.
입은 약간 작게 그려주세요, 라는 저의 말도 받아 주셨죠.
덕분에 엄청난 입이 조금 조정이 되어서 다른사람 입만한 사이즈로 변했어요.
남의 얼굴을 그려주는 사람들을 바라보면서
자신의 모습도 수천번 수만번 그렸을꺼야…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야 나와 다른 얼굴도 그릴 수 있는 법 아닌가요?
그러면서 스스로의 얼굴을 남들보다 몇배는 더 사랑하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보면 보고 있을수록 정든다고 하잖아요. 내 얼굴과 정이 들었을겁니다.
저도 한장의 초상화를 지켜보면서 내 얼굴과 정 좀 붙여보겠습니다.
얼굴도 떠오르지 않는 화가아저씨가 그려서 주신 나의 얼굴,
그 화가아저씨는 내 얼굴을 기억이나 하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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