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제휴평가위의 겨울 칼바람이 관련자들의 마음을 꽁꽁 얼어붙게 합니다. 지난 18년 2월 9일 미디어오늘에 따르면 이번에는 매체사 중 뉴스토마토 퇴출을 발표했습니다. 뉴스토마토도 작년에 발표된 아크로팬 등을 포함한 여러매체들도 애독하는 매체인데 아쉬움만 가득합니다.
사실 요즘 벤처나 중소기업 언론홍보 시장은 기존의 월대행 정통 언론홍보 시장에서 기사식 광고 건바이건으로 정착되어 가는 추세입니다. 보도자료 광고 비용도 예전보다 훨씬 저렴해졌습니다.
다음 시리즈 글에서는 바이럴 마케팅 대행사들이 주로 말하는 키워드 기사광고 형식과 정통 언론홍보 방식의 차이에 대해 말하고자 합니다.
보도자료 작성 시 메모해야 할 주의 사항은 업체의 판매정보 (전화번호, 이메일주소, 계좌번호, 홈페이지 주소 등 삽입이 금지됩니다. 식품이나 의료 서비스의 경우 시술이나 성형 수술 시 부작용에 대한 언급 내용 삽입으로 균형 잡힌 보도 시각을 유지해야 합니다.
특히 바이럴마케팅대행사에서 자주 사용하는 블로그 작업용 키워드 남발이 들어갈 경우 광고로 보일 가능성이 농후해 반려받지 않도록 미리 조심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광고홍보 기사 관련 규정 개정
뉴스제휴평가위는 광고홍보 관련 규정 개정도 발표했다. 뉴스제휴평가위는 ’기사로 위장한 광고홍보 전송’ 규정에서 ▲‘홍보’ 단어 제외 ▲’기사로 위장한 광고’를 특정 상품이나 서비스의 구매를 유도하는 것으로 구체화 ▲ 소비자를 오도하는 행위에 대한 규정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정을 진행했다. 개정된 규정은 17년 11월 3일부터 적용되고 있다.
[세부 개정내용]
<별표 7> 기사로 위장한 광고 전송 (수정)
① 기사로 위장한 광고 전송 : 기사로 위장한 광고는 외견상 기사 형식을 띠고 있으나, 특정 상품이나 서비스의 구매를 유도하는 이미지, 가격, 판매처 등의 관련 정보 전달을 주목적으로 하는 콘텐츠로 아래 각호에 하나 이상 해당하는 것을 말한다. (수정)
-업체의 판매정보(전화번호, 이메일주소, 계좌번호, 홈페이지 주소 등)가 구체적으로 명시된 경우 (수정)
-식품, 의약품, 의료서비스 등 국민의 건강과 밀접히 관련되는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하여 객관적 근거나 언론사의 비교, 평가, 분석없이 해당 업체가 제공하는 정보만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경우 (수정)
-기사 본문 외 영역의 내용이 실제로는 광고이나 해당 기사의 일부인 것처럼 오도하는 행위. 특히 상호명, 상품명 등을 게재하거나 이와 관련된 광고성 키워드, 동영상, 이미지 등 관련 정보를 기사로 위장해 노출하는 경우
뉴스제휴평가위 출범 이후
뉴스콘텐츠 네이버 2개 카카오 1개, 뉴스스탠드 39개 통과, 8개사 퇴출
< 퇴출 매체사 >
포털 |
매체사 |
네이버 |
강원신문, 농업경제신문, 코리아타임스, 민중의소리, 아크로팬, 스토리케이, 브레인박스벤치마크, 팝뉴스 |
다음 |
이슈와뉴스, 코리아타임스, 뉴스토마토 |
네이버와 카카오의 뉴스 제휴 심사를 담당하는 '네이버·카카오 뉴스제휴평가위원회 가 지난 17년 11월 3일 뉴스 제휴 및 제재 심사 관련 정례회의를 열고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네이버 190개(콘텐츠 140개, 스탠드 127개, 중복 77개), 카카오 183개, 총 273개(중복 100개) 매체가 접수했다. 정량 평가를 통과한 네이버 169개, 카카오 130개, 총 204개(중복 95개) 매체를 대상으로 지난 9월 8일부터 약 두 달간 정성 평가를 진행했다.
그 결과 '뉴스콘텐츠'네이버 2개 카카오 1개, '뉴스스탠드'39개 총 41개(중복 1개)매체가 평과를 통과했다. 최초 신청 매체수 기준으로 통과 비율은 15.02%다.
뉴스콘텐츠 제휴 언론사의 '카테고리 변경’은 네이버 5개, 카카오 7개, 총 11개(중복1개) 매체가 신청했다. 정량 평가를 통과한 네이버 5개, 카카오 6개, 총 10개 매체 대상으로 정성 평가를 진행해 네이버 5개 카카오 2개, 총 6개(중복 1개) 매체가 통과했다.
이와 함께 뉴스제휴평가위는 기존 제휴 매체를 대상으로 첫 재평가를 실시했다. '네이버·카카오 뉴스 제휴 및 제재 심사 규정’에 따라 네이버 9개, 카카오 3개, 총 12개 매체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그 결과 8개 매체가 탈락했고 4개 매체가 합격했다.
2015년 5월 포털 평가위 출범 선언 후 첫 퇴출사례다.
콘텐츠 제휴사(CP) 중에서는 한국일보 계열 매체인 코리아타임스가 퇴출됐다. 검색제휴사 중에서는 민중의소리, 아크로팬, 스토리케이, 브레인박스벤치마크, 팝뉴스 등이 퇴출됐다.
또 포털 다음에서 경제지 뉴스토마토 기사를 이제 찾아볼 수 없게 됐다.
미디어오늘에 따르면 네이버와 다음의 언론사 진입과 퇴출을 심사하는 포털 뉴스제휴평가위원회(이하 뉴스평가위) 는 지난 18년 2월 9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입점 매체 재평가 결과 포털 다음의 콘텐츠 제휴사인 뉴스토마토와 제휴 중단을 결정했다고 한다.
뉴스제휴평가위는 제휴 규정에 따라 기사 생산량, 자체 기사 비율 등의 '정량평가(30%)’와 저널리즘 품질 요소, 윤리적 요소, 수용자 요소 등이 포함된 '정성평가(70%)’로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 작업에는 한 매체당 무작위로 배정된 평가위원이 최소 9명씩 참여했다. 위원들의 평가점수 중 최고점수와 최저점수를 제외한 평균 점수가 '뉴스콘텐츠제휴’의 경우 80점 '뉴스스탠드제휴’의 경우 70점 이상인 매체가 평가를 통과했다.
뉴스제휴평가위원회는?
뉴스제휴평가위원회 구성은 네이버와 카카오가 자체적으로 실시하던 진입과 퇴출 심사를 공정하게 실시하겠다는 이유로 만들어진 외부 기구이다.
한국방송협회, 한국신문협회, 한국언론진흥재단, 한국언론학회, 한국온라인신문협회,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등 7개 단체로 운영위원회가 구성됐다.
추가로 대한변호사협회, 한국기자협회, 언론인권센터,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인터넷신문위원회, 한국소비자연맹, 한국신문윤리위원회, 한국YMCA연합회 등 8개 단체가 참여했다. 이들 15개 단체는 각각 2명씩 위원을 선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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