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지인과 함께 사회적 기업 특강에 참석했습니다.
중앙대학교 창업경영대학원이 주최로 경영경제관 920호에서 양기대 국회의원(경기광명을)을 초청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회적 기업 특강을 진행했습니다.
중앙대학교 창업경영대학원의 이현경 교수가 사회를 맡아 진행된 이번 특강의 주제는 ‘상생 - 진심이 통했다’입니다.
이날 강의에서 양기대 의원은 광명시장으로 재직 중에 허허벌판이었던 KTX 광명 역세권 개발을 진행했던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코스트코, 이케아,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입점
KTX 광명역은 국내 최대 규모로 하루 이용객 10만 명으로 설계했으나 2004년 4월 개통 후 하루 이용객은 4천여 명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KTX 광명역 역세권 활성화를 위해 코스트코, 이케아,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등 대형 유통업체를 유치하는 과정에서 중소상인들이 크게 반발했으나 갈등을 풀고자 관련 공직자들이 나서 적극적으로 노력했고 동반 성장을 위해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합니다.
광명시의 전통시장조합, 슈퍼마켓연합회, 가구협회, 패션협회 등 중소상공인이 생존권 사수를 위해 결사 항쟁했다고 합니다. 당시 광명시장이었던 양기대 의원은 광명시 공무원들과 함께 중소상공인의 마음을 얻기 위해 진심으로 대화하고 투쟁에 공감하며 신뢰를 쌓으려고 부단히 노력했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광명시는 중소상공인들을 위해 광명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과 고객쉼터 건립, 중소유통공동물류센터 개설, 가구문화의 거리 공영주차장 조성, 시민건강증진센터 건립 등을 지원했다고 합니다.
양기대 의원은 “전형적인 베드 타운이었던 광명시에 변화와 발전을 만들어내고자 했던 간절한 마음을 전했다. 생존권이 걸린 중소상공인들을 설득해 공동 번영의 기회로 만들었다. 나중에는 여러 단체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KTX광명역 개발 이슈로 16,700여 개 일자리를 창출할 전망입니다.
광명시는 중앙대병원, 미디어아트밸리, 도심공항터미널, 국제 디자인 클러스터를 조성해 수도권 경제중심지로 환골탈태하고 있는 중입니다.
양기대 의원은 중소상인들과 신뢰를 쌓으면서 40년 동안 방치됐던 폐광인 광명동굴을 개발해 세계적인 관광지로 만들어 낸 기적을 이룰 수 있었던 경험도 전했습니다.
경기도 광명시 가학동 산17-1에 자리 잡은 광명동굴은 지역 정치인 언론 공무원들의 반대에 부딪혀 사면초가인 상황이었으나 이에 굴하지 않고 개발을 진행해 현재 국내 최고의 동굴 테마파크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후 광명동굴은 2017년부터 2020년 대한민국 100대 관광지로 선정됐으며, 관광객수가 2010년 3천 명이었으나 2021년에는 유료 관광객이 600만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이에 세외 수입이 총 200억, 일자리 최대 500개를 창출했다고 합니다.
또 광명동굴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 수입금 1%를 경기 나눔의 집에 지원한다고 합니다.
양기대 의원은 특강 발표 후 학생들과 질의하고 응답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특강의 파워포인트 마지막 장면은 막스 베버의 글귀입니다.
정치란 열정과 균형 감각을 갖고 단단한 널빤지를 강하게 그리고 서서히 구멍을 뚫는 작업이다
특강 후 강의실에서 제공된 도시락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최근 광명의 비약적인 발전 뒤에 공무원들의 각고의 노력이 존재했음을 알게 됐습니다.
양기대 의원의 대기업 유치와 중소상공인의 상생 모델 사례는 열정과 노력으로 이룩한 결과물인 것같습니다.
잘되라 광명! 파이팅 광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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