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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같은 미국 페드럴웨이 공립도서관에서

컬처 플러스/TRAVEL +

by blackkiwi 2011. 2. 13.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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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근교 페드럴웨이 공립도서관에 들렀습니다. 페드럴웨이는 한인들이 많이 사는 지역입니다.

https://kcls.org/locations/1509 에서 오픈 시간과 간략한 정보들을 알 수 있습니다.

시애틀 다운타운 도서관은 화려하고 모던한 인테리어라면 이곳은 아늑하게 느껴집니다.


▶ 작년에 개보수를 했는데 카페같이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눈을 사로잡습니다.

 

   

 


▶ 의자들도 일률천편적인 디자인이 아니라 다양합니다. 틴 에이저를 위한 의자, 투명의자, 멋진 파티션으로 공간을 구분하는 센스도 돋보입니다. 스터디 룸은 투명 유리를 통해 안에 있는 사람들이 훤히 보입니다. 미국 도서관에는 커피나 탄산수 생수 같은 음료 자판기가 일률적으로 한 곳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 특이 이 곳 도서관에는 천장에 달려있는 등들이 다양합니다. 카페에 와 있는 것같은 조명들이 눈에 띕니다. 특히 불이 켜지면 미색의 벽 컬러와 조화를 이루어 따뜻한 느낌을 줍니다. 바깥에서 보이는 미색 창문 틀 모양이 더 아름답습니다만 밖은 오가는 길목이라 촬영하지 못했네요.


 

 

 

▶ 네모와 원형이 조화를 이룬 창문입니다. 

 

 

 


▶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장난감 박스와 키가 낮은 책장과 올망졸망한 소파들이 인상적입니다. 미국의 도서관 입구에 있는 책 안내 표지판인데 늘 느끼는 거지만 미국 책들은 컬러가 참 다양하고 화려합니다.

 

 

 


▶ 벽에 있는 네온 조명과  높은 천정에 있는 등이 예쁩니다.
 

 

 


▶  이 곳 페드럴웨이 도서관의 특징은 단순히 책만 읽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의 회합 장소이기도 하고 학생들의 데이트 장소이기도 하고 다목적 용도로 사용됩니다. 특히 화장실이 깨끗합니다. 한국 도서관에서 익숙하게 봐 오던 낙서, 즉 책상이며 화장실 벽에 낙서가 가득한데 이 곳은 낙서 하나 없이 청결하게 유지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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